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무서운 기세로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가 자욱하게 퍼지면서 차들도 거북이걸음을 하며 쩔쩔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용두동에 있는 동대문환경개발공사의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난 건 어제(15일) 아침 8시 20분쯤. <br /> <br />직원 30여 명이 서둘러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많은 양의 연기가 나면서 인근 지하철 2호선 용두역이 임시 폐쇄되는 등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숙 / 화재 목격자 : 연기가 자욱해서 재난영화처럼 보일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고 생각보다 불이 늦게 꺼져서 걱정이 많고 냄새가 많이 나요.]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,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과 위험물이 많아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로 인해 연기 등이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기 질을 검사한 결과 심각한 수준의 유해물질이 나오진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웅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민경 <br />화면제공ㅣ시청자 제보 <br />자막뉴스ㅣ육지혜<br /><br />YTN 김웅래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160830573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